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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10대 총장에 김호성 전 교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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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10대 총장에 김호성 전 교수회장

"임기 안 채운다…총장 직선제 실현되면 연구실로 돌아갈 것"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성신여대는 교수회장직을 맡고 있던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호성(58) 교수가 10대 총장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성신여대 이사회는 지난 13일 김 신임 총장을 선임하고, 이날 오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총장 임기는 4년이다.

김 총장은 전임 심화진 총장이 올해 2월 공금 횡령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총장직에서 물러나는 과정에서 심 총장을 앞장서서 비판했던 인물이다.

그는 심 총장 사퇴 후에는 총장직 직선제를 주장해 왔지만, 이사회의 선임 결정을 받아들였다.

김 총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사회의 총장직 제안을 쉽게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 총장 선임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인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맡는 거로 생각한다"면서 "임기 4년을 채울 생각 없다. 직선제 등 민주 총장 선출 방식 합의안이 마련되고 이사회에서도 통과되면 연구실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교내에 쌓여 있는 문제가 많다. 적폐를 청산하고, 의사결정 구조도 민주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합심과 협력이 절실한 시기다.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 의견을 경청해 학교 운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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