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16∼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연차총회에 호스트 역할을 맡는다고 대성그룹이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WEC 회장에 취임했는데 그 이후 처음으로 연차총회를 주관하는 것이다.
이번 WEC 연차총회는 주최국인 포르투갈의 대통령과 에너지 장관을 비롯해 90여개 회원국 대표단과 세계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 기후변화 대응 ▲ 에너지 분야 블록체인 ▲ 에너지 빈곤 완화 ▲ 급변하는 LNG(액화천연가스) 시장 전망 등 글로벌 에너지 이슈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총회 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 리더 서밋과 트릴레마 콘퍼런스, 포르투갈 에너지데이 등 부대행사에서 WEC를 대표해 개막인사와 환영사를 한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빠르게 진행 중인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이 에너지 분야와 배터리 등 많은 분야에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계 경제의 지형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버 위협과 대규모 기상 재해 등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긴밀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도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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