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6.94

  • 20.86
  • 0.8%
코스닥

741.99

  • 2.19
  • 0.29%
1/3

한식 맛보고 만들어본 전 세계 외교관들 "좋아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식 맛보고 만들어본 전 세계 외교관들 "좋아요"

제네바에서 한식의 날 행사에 250여명 참석…한식 만들기 체험도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을 무대로 활동하는 175개국 외교관과 34개 국제기구 직원들이 상주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만들고 맛보는 행사가 열렸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가 14일(현지시간) 마련한 한식의 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외교관, 국제기구 직원, 지역주민이 참석해 비빔밥과 불고기, 김치전, 단호박타락죽 등을 맛보고 불고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제네바가 국제 외교무대 중심지라는 점을 활용해 한식을 알리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홍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선보인 음식들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임미자 원장이 준비했다.

임 원장은 2007년 뉴욕, 2008년 파리에서도 한식 페스티벌의 홍보를 맡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한식을 알려왔다. 영국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한식당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식 교육을 하기도 했다.

프랑스, 멕시코, 일본 대사 등은 쿠킹클래스에 직접 참석해 불고기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쿠킹클래스 우승은 유엔여성길드(UNWG)의 네하드 수카이리 회장이 차지했다.

직접 한복을 입어보는 한복 체험과 꽃모양 틀로 떡을 만드는 꽃산병 체험, 전통주 체험은 특히 참석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최경림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한국 음식은 한국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라며 "맛과 건강,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다양하게 경험하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미츠코 시노 일본 대사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어봤지만 직접 만드는 법을 배우고 만든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대표부는 이날 행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마스코트 인형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