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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경찰청 학교폭력 공동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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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경찰청 학교폭력 공동결의문 채택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 계기 협력체제 구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최근 부산에서 잇따르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산시, 시교육청, 부산경찰청이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오후 5시 부산시청에서 김석준 교육감, 서병수 부산시장,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위기학생 보호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문은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피투성이 여중생' 폭력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 문제에 교육 당국뿐만 아니라 지자체 전체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3개 기관은 ▲ 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위기학생 보호를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활성화 ▲ 학교폭력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117신고센터 홍보 강화 등을 결의한다.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와 공동 대응, 방범용 CCTV와 연계한 스마트위치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조만간 학교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한 아이를 건강한 시민으로 육성하려면 학교의 교육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공동결의문 채택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은 또래 여중생 여러 명이 지난 6월 부산 사하구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14)을 집단 폭행하고 피투성이가 된 피해 여중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가해 여중생 3명이 기소되고, 폭행 가담 정도가 가벼운 또 다른 3명은 가정법원에 넘겨졌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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