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야외 옥상에서 즐기는 연극…'수현재 10분극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가을밤 서울 대학로를 내려다보며 야외에서 연극을 볼 수 있는 이색 옥상 무대가 마련된다.
20일과 27일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수현재빌딩) 7층 옥상에는 '수현재 10분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작들은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의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통통통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신진작가들의 작품들로, 10분 분량으로 공연된다.
20일에는 김보현 작가의 'Who am I'와 이진욱 작가의 '정화된 밤'이, 27일에는 '미하일'(구정아 작)과 '5호실의 고등어'(김묘진 작)가 무대에 오른다.
앞서 13일에는 뮤지컬 '날 달래는 꿈'과 '몰리노 드 알몬'이 같은 자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공연을 거쳐 완성된 장막희곡 중 최종 선정된 2편은 내년 4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 자세한 사항은 수현재컴퍼니 페이스북(www.facebook.com/soohyunj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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