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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 산업단지 유지보수비 지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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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 산업단지 유지보수비 지원 요구

(고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기초지자체 단체장들이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유지보수비 지원과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에 대한 드론방제 등을 중앙정부와 전남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민선 6기 제15차 정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지역 현안과 문제점을 공감하고 주민 불편과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한 법령 개정,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단체장들은 일반산단 기반시설 유지·보수비 지원 법률 근거 마련, AI 발생 위험지구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 농촌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설치 운영, AI 예방 사육제한에 따른 소득보전, 전문임기제공무원 정수 산정방식 개정 등 모두 8건을 건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시·군별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에 따라 도내 박물관 유물 교류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축제간 간 연계·협력도 함께 다지기로 했다.

협의회 회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전남도 역사문화관광에 다양성이 더해지고, 시·군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시장·군수님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고흥군이 이달 말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전남도내 시·군간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유치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두원면 운대리에 지상 3층 9천723㎡ 규모로 역사문화실, 분청사기실, 설화문학실 등을 갖췄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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