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도시 평창 "폭설을 뚫어라"…도로제설 대책 마련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원 평창군이 올림픽 기간 폭설 대비 도로제설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대상은 평창군 관리 도로 408.8㎞ 구간이다.
이들 도로에는 인력 52명과 장비 31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선수단·관광객 이용도로가 밀집한 대관령·진부·봉평면 12개 노선 80㎞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관령면 수하리에 제설자재창고와 제설차량 대기소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약 35억원을 들여 최신 제설차량 1대 등 제설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평창군은 도로제설 준비상태 점검을 위해 오는 30일 올림픽 수송도로에서 폭설 대응 훈련을 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12일 "안전 올림픽, 성공 올림픽을 위해 평창군민과 함께 완벽한 도로제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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