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신설…내년 신입생 첫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은 2018학년도 1학기부터 블록체인 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강대는 블록체인 기제와 다양한 영역에서의 응용을 연구하는 '블록체인 시스템 트랙', 금융이론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창출을 배우는 '핀테크 트랙' 등 두 가지 트랙으로 블록체인 전공을 구성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앞으로 블록체인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을 축적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용을 중앙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P2P(Peer-to-Peer)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참가자들이 함께 기록·관리해나가는 분산형 데이터 운영 시스템이다.
새로운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블록(block)이 만들어지고, 이 내용을 거래 참가자들이 승인하면 기존 장부에 사슬(chain)처럼 연결된다. 위·변조가 어려워 보안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에 활용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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