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디자인·인쇄·주화·제지 등 6개 분야…"핵심 조폐기술 보전·전파"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창립 66주년을 맞아 조폐·보안기술이 뛰어난 직원 13명을 '조폐기술 요원'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요원은 최고 등급인 명인 3명, 다음 등급인 명장 3명, 명수 7명 등이다.
이들은 화폐디자인, 인쇄, 주화, 제지, 보전기술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장인정신이 투철한 직원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화폐본부 조승만 차장은 명수에서 최고 단계인 명인으로 한 번에 올라섰다.
조 차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기념주화, 1988년 올림픽 기념주화·기념메달 등의 극인을 조각하고 귀금속 주화 테두리 문자 각인 장치를 개발, 실용신안특허를 취득한 점이 인정됐다.
조례기술 요원들은 앞으로 각 분야에서 쌓은 위변조 방지기술 등 핵심 조폐기술 기술과 신기술 등을 보급·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 장인 인증제도는 주요 핵심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조폐공사의 기술기업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가 있다"며 "조폐·보안기술이 국민의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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