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고구마 생산지로 잘 알려진 경북 안동시 와룡면에서 고구마가 10배가량 더 많이 달린 뿌리가 나왔다.
이돈우(48·와룡면 중가구리)씨는 11일 밭 한쪽에 심은 고구마 이랑에서 유독 튼튼한 줄기를 발견해 캐고는 탄성을 질렀다.
뿌리에 50개에 가까운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보통 한 뿌리에 고구마 4∼5개가 달리는데 10배나 많은 고구마를 보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씨는 "10여년 전부터 다른 작물을 심고 남는 공간에 고구마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많은 고구마가 달린 뿌리는 처음 본다"며 "다른 줄기에도 고구마가 많이 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 와룡 고구마는 맛이 좋아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도 수출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글 = 이강일, 사진 = 이돈우씨 제공)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