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재원(32)을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11일 구단에 따르면 두산 선수단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짧은 휴식 끝에 지난 6일 훈련을 재개하면서 김재환(29)에서 오재원으로 주장을 교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의 부담을 덜어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오재원은 선수단 내 신임이 두터워 후배들이 잘 따른다"고 설명했다.
붙박이 4번 타자인 외야수 김재환은 두산 공격의 핵심이다.
김재환은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40(544타수 185안타), 35홈런, 115타점, 110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루수인 오재원은 이번 시즌 두산의 세 번째 주장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유격수 김재호(32)한테 주장을 맡겼지만, 그가 부상에 시달리자 김재환한테 완장을 넘겼다.
오재원은 2015시즌 두산의 주장이었다. 두산은 그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올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두산은 오는 16일부터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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