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동원개발이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일광신도시에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동원개발은 이달 중 일광신도시에 '비스타동원 1차'를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동원개발은 이 지역에 공급할 예정인 1천618가구 가운데 701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96㎡ 229가구, 104㎡ 468가구, 159㎡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비스타동원 1차는 일광신도시 맨 앞쪽인 B2 블록으로, 14번 국도와 동해선 복선전철 일광역에서 가깝다.
바다 조망권을 강조해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하고 쾌적성을 고려해 판상형 평면에 5베이를 적용했다고 동원 측은 설명했다.
키즈 카페와 공부방,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일광신도시는 총 124만㎡의 땅에 2만여명이 거주하는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부산∼포항 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 전철, 국도 14호선과 인접해 부산 시내는 물론 울산, 포항까지 생활권에 포함된다.
한창 개발 중인 오시리아관광단지와 가까워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올해 5월 분양한 일광자이푸르지오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에 따른 청약 자격 제한에도 평균 14.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광신도시는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받는 곳이지만 좋은 입지조건과 주변 개발 등으로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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