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1일 LG전자[066570]의 세탁기 사업과 관련해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이 검토되고 있는 데 대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지만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G전자의 잠정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가전과 TV 사업이 예상보다 더 좋았다"며 "고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는 50조원 수준의 연간 매출액에 갇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가전과 TV 사업의 호조로 60조원 매출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 LG전자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 흑자전환한 15조8천854억원, 5천817억원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TV 사업이 안정화되고 LG이노텍[011070]의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세이프가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시장의 오해가 존재하는 시점이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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