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간성 88.5㎜ 비…낮에 그치나 기온은 '쌀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11일 강원 중북부지역에 시간당 5㎜ 내외 비가 내리며 고성 간성지역이 88.5㎜ 강수량을 보이는 등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양양 강현 74.5㎜, 속초 67.9㎜, 고성 대진 67.5㎜, 설악산 48㎜, 춘천 남산 31.5㎜, 인제 신남 29.5㎜, 강릉 연곡 27㎜, 철원 양지 2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나 오전 북서쪽부터 시작해 낮에 모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 10∼40㎜, 영서 5∼20㎜이다.
아침 기온은 대관령 10.1도, 인제 12.4도, 철원 12.5도, 속초 13도, 강릉 14도, 홍천 13.9도, 북춘천 14.3도, 동해 15.5도 등이다. 전날보다 영동은 4∼5도, 영서는 2도가량 낮았다.
낮 최고 기온은 18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많은 곳은 5도가량 떨어져 쌀쌀하겠다.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로 말미암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고갯길이나 터널 출입구 등 위험구간에서의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운전 등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12일) 새벽부터 밤사이와 모레(13일) 낮 동안 가끔 비가 내리고, 영서는 저기압 영향으로 내일 낮 동안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부 동해안과 산지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등산객 안전사고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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