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20년 지기 용띠 5인방 우정여행…오늘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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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사실 우리도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 나눈 게 굉장히 오래됐어요."
10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처음 방송하는 예능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에 출연하는 배우 장혁(41)은 이날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총 6부작인 '용띠클럽'은 국내 연예계의 대표 '절친'(매우 친한 친구)으로 알려진 1976년생 용띠 5인방의 5박 6일 여행기를 담는다. 장혁 외에 배우 차태현과 홍경인, 가수 김종국과 홍경민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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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모인 것이라고 설명한 장혁은 "매번 다 같이 콘서트를 하자, 여행하자고 얘기했지만 결국 올해가 돼서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앞으로 또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다른 것보다 뭐라도 다시 한 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이래놓고 또 10년 뒤에 한 번 모이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홍경민은 "(장)혁이는 어떤 형태로든 외국을 한 번 나가고자 하는 강력한 바람을 갖고 있다"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어디를 나가고 싶어 한다"고 거들었다.
홍경민이 또 20년간 변함없는 우정의 비결에 대해 "5명의 공통점을 꼽자면 세련되지 못하다"고 설명하자 김종국은 "왜 우리가 세련되지 못하다는 걸 마음대로 결정하느냐"고 맞받으며 오랜 시간 다진 입담을 자랑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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