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절감 모델을 개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17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KT,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협력해 도심형 에너지 절감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공유한다.
시는 특히 지역 에너지 자립률이 매우 낮은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수영장을 모델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융·복합 관리와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억8천만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동구 용운국제수영장 등 3곳에 폐수열 회수장치, 태양광시스템, ESS(Energy Storage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을 구축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폐수열 회수장치가 설치되는 한밭수영장은 연간 8천만원, 폐수열 회수설비와 ESS가 도입되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연간 1억3천만원, 폐수열 회수설비를 도입하는 용운국제수영장은 연간 8천만원을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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