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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다 지났나 했는데…열대성 폭풍 북상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올여름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가 미국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잇달아 강타해 엄청난 피해를 불러오면서 올해는 역대 유례를 찾기 어려운 허리케인 시즌으로 기록됐다.
4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해양대기국(NOAA)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시즌은 9월 말을 기준으로 사실상 종료했다.
하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기세의 열대성 폭풍이 카리브해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미 본토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 미 일간 마이애미헤럴드가 이날 보도했다.
열대성 폭풍 '네이트'는 이번 주말 멕시코만 연안과 플로리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상당국은 경고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폭풍이 더운 해수와 만나면 윈드시어(돌발적인 상승·하강 기류) 현상으로 위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과 맞먹는 시속 80마일(129㎞) 안팎의 강한 바람이 일 수 있다고 예보했다.
현재 열대성 폭풍 네이트는 샌 안드레아스 제도 남서쪽 45마일(72㎞) 지점 해상에 위치해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현재로서는 열대성 폭풍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플로리다 북서쪽 펀핸들 지역과 루이지애나가 영향권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열대성 폭풍은 종종 폭우와 폭풍해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 네이트는 올해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16번째 열대성 폭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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