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한가위 보름달에 소원 빌어볼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대공원에서 달맞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4∼5일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달맞이 명소로 호수 둘레길, 분수대 광장, 동물원 정문광장, 미리내 다리, 리프트, 서울랜드 정문 맞은편 잔디광장, 현대미술관 등을 꼽았다.
공원 측은 "연휴 기간 리프트 기린나라∼동물원 북문 구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며 "편리하게 리프트를 타고 보름달을 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4일 오후 6∼10시 동물원 정문 호랑이상 광장에서는 소원을 적어 매다는 행사도 열린다.
4∼5일 동물원 이곳저곳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물원 정문 입구에서는 '전래동화 마당', 같은 시간 동물원 정문 광장에서는 '전통놀이 마당'과 '골목놀이 마당'이 각각 열린다. 오후 4∼5시 동물원 정문광장 무대에서는 '줄다리기 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5∼6시 동물원 정문광장 무대 앞에서는 '노래자랑 마당'이 열린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이달 22일까지 나비 1천여 마리를 선보이는 '나비 터널'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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