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10월 가을을 맞아 부산 원도심이 축제에 푹 빠졌다.
7일 지자체 당국에 따르면 이번 달 중구, 동구, 서구 등 원도심을 찾으면 흥겨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전국 최대 수산물 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가 오는 19일 자갈치시장과 광복로 일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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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어 기원 용신제와 만선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쇼,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2천600인분 회 비빔밥 만들기, 무료 시식, 회요리 경연대회, 깜짝 수산물 경매 등이 펼쳐진다.
11일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20∼22일 보수동 책방골목문화축제도 열린다.
동구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역 일대에서 제14회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가 열린다.
중국 경극·무극, 변검, 민속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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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사흘 동안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은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준다. 4천원에 자장면을 먹을 수 있다.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를 테마로 한 서구 고등어축제는 27일부터 3일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고등어요리 경연대회, 맨손 고등어 잡기, 고등어 깜짝 경매, 공동어시장 현장체험, 장미여관·홍진영 등 유명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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