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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연휴 열차표 남은 자리 많아요…열차로 귀성하세요"

상하행선 포함 80여만석 남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사상 최장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코레일이 열차표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열차로 고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연휴 기간 총 공급좌석은 하행선이 111만798석이다.

지난 27일 오후 3시 현재 이 중 62.4%인 69만3천454석이 예매되고 41만7천344석이 남아있다.

상행선은 총 공급좌석 112만5천888석 중 61.4%인 69만1천134석이 발매되고 43만4천754석이 아직 팔리지 않은 상태다.

연휴 기간 하행 열차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짜는 10월 2일로 총 10만1천여석 중 9만4천여석이 발매돼 93%의 예매율을 보였다.

경부선은 4천여석, 호남선은 1천500석가량 남아있다.

상행 열차는 추석 다음 날인 10월 5일 총 10만3천여석 중 8만9천여석이 발매돼 가장 높은 예매율(86%)을 보였다.

경부선은 1만여석, 호남선은 1천700여석이 남아있다.

연휴 기간 KTX 총 공급좌석은 223만6천686석이며 85만2천98석이 남아있는 상태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특별수송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철도를 이용한 귀성·귀경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간에 모두 443만7천명, 하루 평균 40만3천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평시 대비 110.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94.4% 수준으로, 연휴가 길어 철도 이용객이 평소보다는 늘겠지만 증가 폭이 그리 크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KTX는 총 204만9천명, 일 평균 18만6천명으로 평시 대비 111.7%, 지난해 대비 95.8%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열차는 238만8천명(일평균 21만7천명)으로 평시 대비 109.1%, 지난해 대비 93.2%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모두 7천121회(일평균 647회)의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평시의 104.6%, 지난해와 비교하면 100.6% 수준이다.

KTX는 2천955회(일평균 269회)로 지난해 대비 98.6%, 일반열차는 4천166회(일평균 378회)로 지난해의 102.1% 수준으로 운행한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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