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할머니가 놓고 내린 '수술비' 300만원 찾아 준 택시기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할머니가 놓고 내린 '수술비' 300만원 찾아 준 택시기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손님이 두고 내린 300여만원을 택시기사가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택시기사 한모씨는 할머니 손님이 차에 놓고 내린 돈 310만원과 통장을 발견했다.

한씨는 곧바로 가까운 중구 반구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습득 사실을 알리고 직접 찾아와 돈과 통장을 경찰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통장에 적힌 인적사항을 토대로로 택시를 탔던 할머니와 연락이 닿았다.

이 손님은 남편의 다리 수술을 위해 모아둔 돈을 은행에서 찾아오던 중 택시 안에 두고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할머니가 사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한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한씨의 이러한 선행은 최근 울산경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