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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으로 주식투자 해볼까…5만원 미만 종목만 2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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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으로 주식투자 해볼까…5만원 미만 종목만 2천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집안 어른이나 친지, 혹은 아내에게서 기대하지 않았던 용돈 5만원을 받았다면 혹시 주식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5만원으로 살 수 있는 종목만도 2천 개가 넘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종가가 5만원 이하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2천68종목에 달한다.






양대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삼성전자(256만4천원)는 주가가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비싸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비싼 휴젤(52만6천800원) 등도 5만원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러나 5만원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1위인 하나금융지주(4만7천350원)나 코스닥시장 시총 4위인 신라젠(4만4천700원) 등 우량주를 보유할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51.52% 올랐고, 신라젠은 237.36%나 상승했다.

눈높이를 낮춘다면 주가가 1만원을 넘지 않는 종목 수도 양대 시장에 1천350개에 이른다.

주가가 1천원 미만이어서 '동전주'로 불리는 주식도 80종목이나 된다.



◇ 최근 종가 기준 가격대별 종목 수

┌────────┬────┐

│주가(2017-09-29)│종목 수 │

├────────┼────┤

│100만원 이상│3 │

├────────┼────┤

│10만원~100만원 │100 │

├────────┼────┤

│5만원~99999원 │105 │

├────────┼────┤

│1만원~49999원 │720 │

├────────┼────┤

│5천원~9999원│524 │

├────────┼────┤

│1천원~5천원 │742 │

├────────┼────┤

│동전주 │80 │

└────────┴────┘



다만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비싼 주식일수록 수익률이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작년 말 종가가 100만원 이상이던 삼성전자는 올해 42.29%, 영풍은 3.10% 상승했다.

종가가 10만원∼100만원 미만이던 98종목은 올해 6.17% 수익률을 올렸다.

하지만 작년말 종가가 5천원 이상 1만원 이하인 615종목은 -2.30% 손실을, 1천원 이상 5천원 미만이던 694종목은 -5.74%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말 종가가 1천원 미만인 '동전주' 43종목은 평균적으로는 38.56%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전주는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대다수는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작년말 종가 기준 올해 수익률

┌──────────┬────┬──────┐

│주가(2016.12.29)│종목 수 │평균 수익률 │

├──────────┼────┼──────┤

│100만원대 │ 2│ 22.70%│

├──────────┼────┼──────┤

│10만∼100만원 미만 │ 98│ 6.17%│

├──────────┼────┼──────┤

│5만∼10만원 미만│ 105│ 3.36%│

├──────────┼────┼──────┤

│1만∼5만원 미만 │ 717│ 2.66%│

├──────────┼────┼──────┤

│5천∼1만원 미만 │ 615│ -2.30%│

├──────────┼────┼──────┤

│1천∼5천원 미만 │ 694│ -5.74%│

├──────────┼────┼──────┤

│1천원 미만(동전주) │ 43│ 38.56%│

└──────────┴────┴──────┘



아직 한 번도 주식투자를 해본 적이 없다면 주식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과거에는 증권사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몇 분 정도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증권사들은 고객을 확보하고자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신청한 고객에게 주식거래에 붙는 수수료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경우가 많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기업의 실적과 관련 업종의 업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망이 밝은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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