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4.34

  • 33.10
  • 1.32%
코스닥

696.83

  • 19.82
  • 2.93%
1/3

탈놀이·강강술래·농악…가을처럼 풍성한 무형문화재 행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탈놀이·강강술래·농악…가을처럼 풍성한 무형문화재 행사

문화재청, 10월 국가무형문화재 프로그램 공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이 28일 발표한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에 따르면 경북 안동에서는 추석 연휴인 내달 2일과 7일에 차전놀이(제24호)와 하회별신굿탈놀이(제69호)가 펼쳐진다.

차전놀이는 나무로 만든 거대한 탈것인 동채를 들고 싸우는 민속놀이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벌였던 마을 굿이다.

전남 진도에서는 10월 21일 여성들이 원을 그리며 노래를 부르는 강강술래(제8호)와 망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진도씻김굿(제21호) 행사가 개최된다.

불교 음악과 무용, 미술이 어우러진 의식인 수륙재(제125∼127호)도 잇따라 열린다. 서울 은평구 진관사 수륙재와 경남 창원 아랫녘 수륙재는 10월 14일부터 이틀간 치러지고, 강원도 동해 삼화사 수륙재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10월 21일 발탈(제79호), 10월 29일 강령탈춤(제34호) 공연을 볼 수 있다.

기능 종목 보유자의 시연 행사도 마련된다. 권영학 궁시장(제47호) 보유자는 경북 예천에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고, 엄태조 소목장(제55호) 보유자는 대구 아트 스페이스 현송에서 10월 27∼29일에 작품을 선보인다.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10월 2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