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버전 출시…국내 학습자에 교육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의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가 외국어를 배운다.
KT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이러한 내용의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기가지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TRI가 보유한 영어·중국어·일본어의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기술을 이용해 기가지니에 외국어를 가르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가지니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국내 학습자를 위한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ETRI와 AI 및 실감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KT 융합기술원 백규태 서비스연구소장은 "ETRI와 협력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20만 가입자를 돌파한 기가지니는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5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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