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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1천800억원 들여 익산에 친환경 닭가공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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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1천800억원 들여 익산에 친환경 닭가공공장 구축

내년까지 동물복지 실현 및 고품질·신선육 제품생산 시설 건립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이 업계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를 지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

하림은 27일 급변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하고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천790억원을 들여 전북 익산에 도계 가공공장과 부대시설을 짓는다고 밝혔다.

하림은 망성면 공장터 13만5천㎡에 기계장비 1천262억원, 건설투자 502억원, 근로환경개선 16억원 등을 투입한다.

익산공장은 부분육과 양념육을 선호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동물복지 인증을 실현하기 위해 지능형 생산 공장으로 구축된다.

특히 1인 가구와 혼술족 증가, 다품종 소량소비 등의 소비 패턴에 맞추고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이산화탄소 가스실신과 오토칠링 시스템, 세척 자동화를 위한 운송 공급 장치, 최적의 공기청정시스템을 갖춘다.

냉각시간을 자동조절해 닭고기 풍미를 유지하고, 수의사 자격을 가진 검사원들도 배치한다.

내년 말 완공하는 공장은 5년간 신규 고용 100여명, 연간 1천억원의 외주·협력업체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 650여 계열농가는 2020년 800여 농가로 늘고, 농가 평균 사육소득도 2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림은 시설투자를 위해 지난 25일 1천34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예정 발행가격은 3천135원이다.

하림 관계자는 "2020년까지 부분육과 양념육을 현재 21%에서 35%로 높여 매출 신장과 수익구조를 향상하겠다"며 임직원 안전을 높이는 쾌적한 작업환경도 조성해 미래형 근로복지 환경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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