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부서 창조경제 강조하며 과학기술 정책 밀린 듯"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매년 낮아지면서 지난해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에 대한 성인의 관심도'는 37.6점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48.8점, 2012년 49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1점 이상 하락한 것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청소년의 관심도 역시 2006년 48.3점, 2012년 49.3점 이후 지난해 조사에서 45.6점에 그쳤다.
이 조사는 과학창의재단이 2년 마다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해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를 점수로 측정하는 조사다.
박 의원은 "참여정부 때에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했지만, 이명박 정부 때에는 과기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합쳐졌고 박근혜 정부 때에는 다시 미래창조과학부로 개편됐다"며 "특히 박근혜 정부 때에는 창조경제에 밀려 과학기술 부문 정책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이 이런 결과에 영향을 준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 정권 10년간 과학기술이 소외되면서 국민의 관심도 역시 하락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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