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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훙 "사드로 국민감정 영향…소통강화 희망"

서울서 中국경절 기념 리셉션…700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로 한중관계가 삐걱대는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26일 중국 건국 68주년(국경절, 10월 1일)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열렸다.

양국관계가 미묘한 상황임에도 우리 정부 대표 자격인 조현 외교부 2차관과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정관계 요인을 비롯한 700여명이 참석해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중국 정부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추궈훙(邱國洪) 주한대사는 "중한관계는 사드 문제라는 난제에 직면해 쌍방의 교류와 협력, 국민의 우호 감정이 일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이어 "중국은 한국 정부 및 각계 인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함으로써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적극 모색해 중한관계를 하루 속히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어 "중한 양국이 초심을 잃지 않고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공동의 이익을 확대하며 우호적 기반 마련 등에서 한 마음이 되어 힘을 합치면 중한관계가 더 밝은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 차관은 축사에서 "최근 한중 양국간 당면 현안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그간 한중관계 발전의 동력이 되어온 경제 및 인적 교류와 협력이 위축되지 않고 계속 확대·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북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한중 양국이 북핵과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근본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월 베를린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다시 확인됐듯 한중 양국 모두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는 만큼 두 나라가 당면 어려움을 극복하면 양국관계는 한 차원 더 도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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