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온다" 충북 12월 봉송 축하행사 '풍성'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 봉송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1월 1일부터 인천, 제주, 부산, 경남, 전북, 대전, 세종 등을 거쳐 12월 18일 충북도청에 도착한다.
성화는 12월 23일까지 청주, 진천, 충주, 제천, 단양을 돌아 경북으로 넘어간다.
도는 성화가 도착하는 12월 18일 도청 광장에서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세계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난계국악단의 공연과 대북공연, 태권도 등 다양한 무예 대결 , 깃발 공연 등을 펼친다.
19일 청주역에서 청주 아리랑과 청주시립 무용단 공연, 20일 진천 화랑 공원에서 진천 용몽리 농요, 현대 무용 공연, 21일 충주시청에서 택견 비보이, 우륵국악단, 시립 택견단 공연으로 평창 올림픽 성화를 맞이한다.
22일 제천 의병광장에서 제천 의병 전투 재연,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고, 충북의 마지막 성화봉송 코스인 단양에서는 23일 국악공연과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희망 앙상블 연주로 평창 올림픽에 대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도 관계자는 "성화가 하룻밤 묵는 지역에 임시 성화대를 마련하고, 축하공연을 펼쳐 주민 화합과 평창 올림픽 붐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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