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제대로 즐기자"…에버랜드 추석 이벤트 풍성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에버랜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한가위 민속한마당과 음식문화축제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 카니발광장에서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매일 펼쳐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부터 곤장, 주리 등 익살을 가미한 체험까지 12종의 전통놀이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흥부와 놀부, 심봉사와 뺑덕어멈, 홍길동 등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전통놀이 대결과 숨겨진 낱말 맞히기 게임을 펼치는 '조선 명탐정' 이벤트도 열린다.
에버랜드의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카니발광장에서 진행되며, 알파인 스테이지에서는 10월 2일과 9일 이틀간 인디밴드의 한가위 특별 콘서트도 하루 3회씩 펼쳐진다.
에버랜드가 올해 2회째 선보이는 가을 대표 음식문화축제 '레드 앤 그릴(red & grill) 바비큐 페스티벌'이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바비큐 페스티벌은 지난해 1회 축제 때 9일간 5만 접시의 바비큐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60만 송이의 가을 장미가 장관을 이루는 장미원에서 열리는 올해 2회 축제는 '자연 속 바비큐 캠핑'을 주제로 음식과 공연을 업그레이드했다.
'흑맥주 돼지목살 스테이크'(독일), '캘리포니아 백립'(미국), '커리소스 가문어 꼬치'(인도) 등 세계 8개국을 대표하는 26종의 바비큐를 와인·맥주와 함께 선보인다.
에버랜드 셰프 쿠킹쇼, 바리스타 토크콘서트, 야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푸드테인먼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글램핑 스타일로 디자인된 바비큐 부스와 캐러밴, 캠핑 테이블, 의자 등이 마련돼 있어 실제 야외에 캠핑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써머스비' 브랜드존에서는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손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10만㎡의 거대 공포도시 '블러드시티', 핼러윈 퍼레이드, 가을꽃 축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이 운영된다.
특히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 일대에는 코스모스, 천일홍, 풍접초, 샐비어 등 붉은색을 띠는 꽃 30종, 20만 본이 장식되는 한편 '플라워드레스'·'레드카펫 터널'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 스폿이 설치됐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하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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