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21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린 '2017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우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이번 세계대회 오프로드 부문에 출전한 한국 대표 김태훈 씨는 준우승 대비 연료 소비량을 4% 가량 절약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모든 참가자의 평균 연료 소비량과 비교하면 15% 이상 절약한 기록이다.
지난 4월 한국 연비왕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박창운 씨는 온로드 부문에서 간발의 차로 뉴질랜드 대표에 이어 준우승에 올랐다.
올해 볼보 연비왕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중국 등 13개국 4천280명의 참가자 중 국가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8명이 실력을 겨뤘다.
온로드 부문은 FH 카고 트럭을 몰고 언덕, 내리막 등이 포함된 약 6.9㎞ 구간을 12분 10초 이내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로드 부문에서는 FMX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오르막과 내리막, 웅덩이가 있는 산악지형에서 약 16분간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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