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우즈베크 총리·상하원 의장 면담
(타슈켄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25일 우즈베크 상·하원 의장, 총리와 잇따라 면담하며 공식 외국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우즈베크 하원에서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과 만난 뒤 총리실로 이동해 약 1시간 동안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면담한다.
오후에는 상원을 찾아 율다셰프 상원의장, 사파예프 제1부의장과 면담한다.
우즈베크 상·하원 의장 및 총리 면담 자리에는 권용우 우즈베크 대사도 배석한다.
정 의장은 상원의장 면담 후 독립광장을 찾아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뒤 하원의장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정 의장은 한국과 우즈베크 수교 25주년을 맞아 공고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21세기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어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우즈베크 동포 80여 명과 오찬간담회도 갖고 고려인, 교민 등 동포들이 현지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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