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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궁 음악선율로 가득 채운다…'심쿵심쿵 궁궐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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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궁 음악선율로 가득 채운다…'심쿵심쿵 궁궐콘서트'

평창문화올림픽…23~24일 70개팀 릴레이 버스킹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경복궁 만춘전과 근정문, 창덕궁 선정문과 진선문, 창경궁 춘당지와 통명전, 덕수궁 정관헌, 경희궁 숭정문.

서울 4대문 안 5개 궁궐이 이번 주말 내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음악의 선율로 가득 찬다.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흥을 돋우기 위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가 23~24일 이틀간 5대 궁 내 10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국악부터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블루스, 어쿠스틱 밴드까지 장르를 망라해 강렬한 개성과 실력을 갖춘 70개 팀, 330여 명의 음악가가 릴레이로 버스킹 공연을 벌인다.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실력파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등이 무대에 선다.

클래식기타 4중주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 한국적 소울과 블루스의 '소울트레인', 창작국악그룹 '그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공연팀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공연은 궁궐 입장료(1천~3천원)만 내면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입으면 궁궐 입장도 무료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진다.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선 오후 7시 이후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야간 콘서트도 열린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지만, 상시로 야간 개방을 하는 덕수궁은 야간공연도 그냥 즐길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8cultureolympiad)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공연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궁궐 곳곳에서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은 세계인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서울 도심과 궁을 찾는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평창 대회를 알리고 한국의 멋과 흥을 제대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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