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공장, 효사랑 봉사활동 눈길
2003년부터 지역 사랑 실천…'아이러브 나주 운동'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LG화학 나주공장 사회봉사단(단장·송희윤 나주공장장)의 효(孝)사랑 봉사활동이 올해 15년째를 맞는 등 눈길을 끈다.
'사랑의 품앗이'로 불리는 효사랑 봉사활동은 작은 것도 항상 나누자는 취지로 나주공장이 지난 2003년부터 이웃과 함께해 온 프로젝트다.
올해도 변함없이 20일부터 29일까지 봉사활동에 나선다.
홀로 살거나 몸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명절은 더더욱 가족, 친지, 고향이 그리워지기 때문에 찾아뵙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원도심 내 30여 곳 노인정 대청소 등에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만수무강 영정사진 봉사는 갈수록 인기가 많아 처음 50명에서 올해는 150명으로 늘렸다.
동신대학교 뷰티미용학과 학생과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원들이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 등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노인정 방문과 대청소에는 LG화학 임직원 말고도 협력업체 직원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추석맞이 자매결연 활동 기간으로 정해 16개 부서가 결연 가정 어르신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직접 효사랑을 실천한다.
지역사랑 운동인 'I Love Naju(아이러브 나주) 운동'은 연중 해오는 봉사활동이다.
지역 친화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가까운 이웃을 항상 챙기고 보살피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노후주택 고쳐주기, 연탄배달, 동지팥죽 나누기, 다문화가정 아동 언어치료 프로그램 지원,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 야구관람, 축구교실, 지역 명산 동행, 영화관람 등 수없이 많다.
송희윤 나주공장장은 21일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지역사회가 준 관심과 정을 사랑과 봉사로 되갚기 위한 작은 노력이다"며 "나주가 제2 고향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헌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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