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마당발' 김종규 이사장이 전하는 풍류 이야기
한국문화재재단 '담담풍류'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계 마당발', '문화계의 대부'로 알려진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공연 무대에 선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에서 27일 오후 8시 강연 형태의 기획공연 '담담풍류(淡淡風流) - 김종규 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939년생으로 팔순을 앞둔 김 이사장은 삼성출판사를 운영하며 '세계문학전집'과 '토지'를 펴냈고, 국보 제265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3'과 보물 제758-1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등을 수집했다.
자료 40여 점을 축적한 그는 1990년 서울 종로구에 국내 최초의 출판박물관인 삼성출판박물관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 김 이사장은 현역 문화 지킴이로서 문화에 대한 소신과 책, 풍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명창 박정욱과 배우 박정자, 대금 연주자 이상현과 거문고 연주자 윤해린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만원. 예매는 한국문화의집 누리집(www.kous.or.kr)에서 할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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