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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회의 앞두고 다우 사상 최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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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회의 앞두고 다우 사상 최고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37포인트(0.13%) 상승한 22,359.7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포인트(0.03%) 높은 2,504.71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88포인트(0.03%) 낮은 6,452.76에 움직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22,366.34까지 올라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다음날 오후 2시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하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한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올해 2분기(2017년 4~6월) 경상수지 적자는 본원 소득수지 흑자 감소, 상품수지 적자 확대 등의 여파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대비 8.5% 늘어난 1천231억4천만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천180억달러였다.

지난 8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은 예상 밖으로 감소했지만, 착공허가 건수는 늘었다.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0.8% 줄어든 118만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6% 증가였다.

지난 8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연료 가격과 근원 물가 상승 등에 힘입어 3개월간의 하락세를 접고 7개월래 가장 크게 올랐다.

미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며 WSJ 조사치 0.5% 상승을 웃돈 것이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반영되지 않는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자동차 부품과 용품 소매업체인 오토존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를 웃돌아 4.7% 상승했다.

오토존은 8월 26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4억3천390만 달러(주당 15.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18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3.4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5억1천만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34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제프리스가 12개월 안에 27%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이후 2%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다음날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금리 전망치 등의 변화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연준 통화정책 회의를 주목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 거래일과 변화가 없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 상승한 50.21달러에, 브렌트유는 0.04% 높은 55.50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4%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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