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력사범 연평균 1만5천여명…3명중 1명은 주취폭력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최근 5년간(2012∼2017년 8월) 광주에서 폭력사범은 연평균 1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취자(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한 자)는 연평균 4천200여명으로 3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폭력 사범은 2012년 1만4천663명, 2013년 2만5천277명, 2014년 1만2천313명, 2015년 1만1천774명, 2016년 1만746명, 올해 8월 기준 7천293명이다.
이 가운데 주취자는 2012년 4천213명, 2013년 7천231명, 2014년 3천365명, 2015년 3천440명, 2016년 3천95명, 올해 8월 기준 2천11명이다.
공무집행방해 사범도 2012년 329명, 2013년 284명, 2014년 294명, 2015년 283명, 2016년 247명, 올해 8월 기준 125명 등 연평균 280여명에 달했다.
이들은 영세상인, 주민을 상대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거나 무전취식, 영업방해, 재물손괴 등 불법 행위를 했다.
병원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거나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과 협박 등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으면 형사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CCTV, 목격자 진술 확보 등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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