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하고 공연도 즐기고…숲 속 축제 '포레포레페스트'
23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청년단체 창작 제품도 판매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옛 서울농생대캠퍼스에 자리 잡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서둔동)에서 오는 23일 숲 속 축제 '포레포레페스트'(Foret Foret Fest)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숲을 뜻하는 포레는 경기상상캠퍼스 숲이 가진 편안한 휴식공간 이미지를 표현한 브랜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해 6월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이후 청년 입주단체들이 창작한 제품들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포레포레'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포레포레페스트는 상상캠퍼스의 연중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큰 축제로, 공모에 선정된 6개 청년 창작 단체가 참여했다.
청년 단체 '와풀'은 반려견 에코 테마파크를 조성해 반려견과 주인을 위한 공간을 꾸민다. 반려견의 휴식과 즐거움을 중점에 두고 반려견 수영장과 달리기 대회를 주최한다.
'스페이스 젤리'는 방문객들을 위해 학군단 건물을 사진 스튜디오로 만든다. 우주와 식물의 조합으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5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저마다 '인생 사진'을 건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티들랜드+독립영화사 우리'는 공포영화 '23 아이덴티티'를 모티브로 한 게임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뜻뜻 네트워크'는 방문객들이 평화로운 가을 정취를 만끽해볼 수 있도록 건물 뒤편 잔디밭에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단체 '더플룸'은 힙합 가수 기리보이, 지투, 팔토엘토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DJ 타이거디스코와 코난 등이 펼치는 디제잉 쇼를 준비했다.
축제 당일 캠퍼스 곳곳에는 입주단체가 만든 수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과 청년 푸드트럭도 들어선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ggychhub)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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