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한국영화제 20일부터 개최…개막작 '택시 운전사'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제5회 브뤼셀 한국영화제(KFFB)'가 벨기에의 수도이자 '유럽의 심장부'인 브뤼셀과 인근 도시에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열린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이 18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브뤼셀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에 관심 있거나 외국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한국 영화를 널리 알리는 '한국 영화의 창(窓·window)'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날인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개막작품으로 한국 영화 중 15번째로 관람객 1천만 명을 돌파한 '택시 운전사'가 브뤼셀 시내 '보자르(BOZAR)'에서 상영된다.
다음은 날짜별 상영 영화.
▲21일 용의자 (오후 10시 30분, HALLES SAINT GERY) ▲22일 보안관(오후 7시 30분, CINEMA GALERIES) ▲23일 우리들(오후 3시, CINEMA GALERIES), 밀정(오후 7시 30분, CINEMA GALERIES), 공조(오후 10시, CINEMA GALERIES) ▲24일 카이(오후 3시, CINEMA GALERIES), 후궁(오후 8시, JACQUES FRANCK) ▲25일 밀정(오후 8시 30분, CINEMATIQUE DE LUXEMBOURG) ▲26일 악녀(오후 7시 30분, STUDIO SKOOP GENT) ▲27일 악녀(오후 7시 30분, CINEMA AVENTURE) 여교사(오후 10시, CINEMA AVENTURE) ▲28일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오후 7시 30분, CINEMA AVENTURE), 옥탑방 열기(오후 10시, CINEMA AVENTURE) ▲29일 미씽(오후 7시 30분, CINEMA AVENTURE) ▲29일 중독노래방(오후 10시, CINEMA AVENTURE) ▲30일 눈 먼 바이샤(오후 7시 30분, CINEMA AVENTURE), 불한당(오후 7시 45분, CINEMA A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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