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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4년 연속 10승…LG,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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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4년 연속 10승…LG,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소사, 역대 외인 투수 3번째 통산 1천 이닝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헨리 소사의 역투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8-1로 완승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 소사는 8이닝을 108구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10패)을 채웠다.

이날 승리로 소사는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8번째 기록이다.

직전 경기까지 KBO리그에서 995⅔이닝을 던졌던 소사는 5회 하주석을 내야 땅볼로 잡고 1천 이닝을 채웠다.

외국인 투수 1천 이닝은 다니엘 리오스(1천242이닝), 더스틴 니퍼트(1천103⅔이닝)에 이어 세 번째다.

연패 기간 내내 침묵했던 LG 타선도 12안타 7볼넷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LG는 3회 말 오지환의 몸에 맞는 공과 문선재의 볼넷, 최민창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말에는 강승호가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승호는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2구를 때려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때 2루 주자도 스타트를 끊었다가 더블아웃됐다.

그러나 오간도의 투구가 보크 판정을 받아 강승호는 1사 3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고, 시속 144㎞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겼다.

LG는 7회 말 4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1사 2루에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LG는 채은성의 볼넷과 강승호의 안타로 만루를 채웠다.

이어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1점, 오지환이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1점, 문선재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보태 8-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9회 초 2사 2사 2루에서 강상원이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려 영패를 면했다. 강상원은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선발 오간도가 5⅔이닝 101구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한 가운데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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