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北, '화성-12' 전력화 선언…김정은 "핵무력완성 거의 종착점"
북한은 전일 새벽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임을 확인하고 실전배치 단계의 전력화가 이뤄졌음을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화성-12형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고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의 전투적 성능과 신뢰성이 철저히 검증되고 운영성원들의 실전 능력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면서 "화성-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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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리, 北미사일 만장일치 규탄성명…추가제재 언급없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 러시아도 규탄 성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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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미사일 도발에 美 '군사옵션' 다시 고개…중·러는 "위협말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추가 미사일 도발에 미국이 또다시 대북 군사옵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인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한 연설에서 "북한이 다시 한 번 주변국과 전 세계에 완전한 경멸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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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기준 나라빚 626.9조 확정…1인당 1천223만원
지난해 결산 기준 우리나라의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D1)는 626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잠정치 대비 2천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채 발행잔액을 줄였기 때문이다. 오늘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국가채무는 626조9천억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38.3%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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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손 처분한 체납건보료 6년간 4천여억원
건강보험 당국이 지역가입자한테서 걷지 못하고 결손 처분한 체납보험료가 최근 6년간 4천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연도별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금액과 건수는 2012년 598억7천500만원(4만807건), 2013년 533억9천800만원(4만1천335건), 2014년 652억5천800만원(4만5천439건), 2015년 790억6천600만원(5만1천348건), 2016년 1천29억9천300만원(8만3천496건)이었다. 올해는 7월말까지 759억4천800만원(19만991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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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런던 지하철 폭발테러 자신들 소행 주장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지하철 폭발테러와 관련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IS는 자신들의 선전기구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영국 런던에서 15일(현지시간)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열차 안에서 사제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최소 29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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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유치원 단체 '휴업 철회' 번복…"교육부가 합의 파기"
집단휴업을 철회했던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고 18일 예정대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한유총은 오늘 새벽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교육부가 합의사항이라고 보내온 것과 애초 합의사항을 비교하니 '공·사립 구분 없는 평등한 학부모 지원방안' 마련 등이 빠져있었다"면서 "교육부가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보고 18일 휴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이날 오전 3시께 투쟁위원회 명의로 자료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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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변동금리 대출 '쑥'…가계·기업 이자부담 커지나
국내 은행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이 올해 눈에 띄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은 38.7%이고 금융채를 비롯한 시장금리 등에 연동된 변동금리 대출은 61.3%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6월보다 1.7% 포인트 높아졌고 올해 1월(61.4%)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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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관리자 임용 목표 100% 달성?…부처별 '쏠림' 심각
지난해 기준으로 국가공무원 65만 명 가운데 49.8%가 여성이지만, 4급 이상 관리직 진출은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전 박근혜 정부가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를 국정과제로 정해 지난해까지 매년 목표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부처별로는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추진 현황' 자료를 분석해 1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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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탈림' 북상에 제주·남부지방 폭우·강풍
토요일인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다. 강원영동도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동해안이 50∼100㎜,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가 30∼80㎜(일부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는 100㎜ 이상), 경남남해안·제주도(산지 제외)는 20∼60㎜, 강원영서·경상내륙·전남남해안은 5∼30㎜다. 기상청은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므로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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