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예술가들의 40일간 문화대장정 '첩첩산중X평창'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창작하고 공연하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국제 레지던시 첩첩산중X평창'이 15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다.
16개국의 음악, 무용, 시각예술 아티스트 23명이 10월 24일까지 40일간 강원도 평창의 산촌폐교 건물을 재생한 복합문화공간인 감자꽃스튜디오 일대에서 생활하며 한국의 자연과 강원도의 문화유산을 경험하면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한다. 후반에는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지역민에게 소개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도 갖는다.
음악 분야 아티스트로는 에후드 에툰(이스라엘), 최혜원(한국), 뭉크진 푸렙쿠(몽골), 파트리시오 노에 크롬(아르헨티나), 김시율(한국), 티네 슈렐 랜지(노르웨이), 베로니카 톨레나르(네덜란드) 등이 참가한다.
무용은 바르텍 보스트윈스키(폴란드), 전보람(한국), 잉그리드 로스보그(스웨덴), 이리나 데미나(러시아), 정지혜(한국), 탄 청 누엔(베트남), 용 션 리우(말레이시아), 시각예술은 주리 스즈키(일본), 하이람 웡(홍콩), 이고르 비도르(브라질), 잉그리드 상희 에드워드(미국), 마이클 본 쉔버그(독일), 이상우(한국) 등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평창 감자꽃스튜디오가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문화올림픽 블로그(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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