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휠라코리아, 점진적 회복 기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휠라코리아[081660]가 점진적 실적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국내부문 실적은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휠라USA와 자회사 아쿠쉬네트도 상반기보다 나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경우 비효율 매장을 철수하고 도매 비중을 확대해 판매지역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고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저렴한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휠라USA와 아쿠쉬네트의 경우에도 질적 성장을 위해 마트 같은 채널보다는 고가 채널 진입을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며 "아쿠쉬네트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25.9% 증가한 5천721억원, 영업이익은 314.5% 늘어난 2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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