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DM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1만명 모인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오는 22∼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EDM 행사 '월드클럽돔 코리아'에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이 온다.
한국관광공사는 월드클럽돔 코리아의 주최사 ㈜MP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와 연계한 해외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러시아·일본 등 8개국에서 한국관광설명회와 박람회 등을 통해 월드클럽돔 코리아를 홍보했으며 특히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는 이 행사 홍보공연에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미 해외 티켓 판매량은 1만 장을 돌파했으며 관광공사는 외국인 관람객 2만 명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해외홍보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수 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은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라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해외로 나서는 마니아층을 방한 관광으로 유인하는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성공적인 국제 대형이벤트 지역유치사례로서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클럽돔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큰 클럽'을 표방하며 2013년 독일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열린다.
3일 동안 약 15만 명의 EDM 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드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and Like Mike),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카이고(Kygo) 등의 DJ가 무대에 오른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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