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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콕 하늘길 연다…티웨이항공 정기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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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콕 하늘길 연다…티웨이항공 정기노선 취항

10월 29일부터 189석 규모 보잉 737-800기종 매일 한 차례 운항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을 오가는 정기 항공노선이 생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9일부터 대구-방콕 정기노선을 신설해 189석 규모 보잉 737-800기종을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오후 9시 10분 대구발 비행기는 다음 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하다. 또 오전 2시 25분 방콕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왕복 운임은 최저 30만원대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부터 전세기 운항을 계획했으나 최근 한국-태국 항공회담에서 정기 국제노선 지정항공사에 들자 정기노선으로 전환했다.

대구공항 국제선 정기노선 수는 15개로 늘게 됐다.

대구-방콕 노선은 대구국제공항 주력 기종으로 취항이 가능한 최장거리 노선이다.

대구시는 동남아시아 최대 항공수요처로 꼽히는 방콕 노선 신설이 사드사태로 위축한 지역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국은 한국인이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2015년 약 137만명이 다녀왔다. 그해 태국인 관광객 37만명이 방한했다. 외래관광객 유입시장에서 7번째 규모다.

태국 수도이자 금융·재정·개발 중심지인 방콕은 인구 560만명에 많은 다국적기업이 있다.

2014년부터 대구대학생캠프, 대구치맥페스티벌, 자매도시의 날 등에 사절단을 보내고 방콕시 공무원이 대구시에서 행정연수를 받는 등 교류하고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대표단을 이끌고 방콕을 방문해 아스윈 콴무앙 방콕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권 시장은 "대구-방콕 정기노선 신설로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229만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만4천673명보다 43.6%(69만5천551명)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92만7천737명)은 142.3%(54만4천822명)나 늘었다.

시는 오는 11월께 대구국제공항이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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