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16주기를 맞은 11일(현지시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어떤 테러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는 미국의 정신을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9·11 테러로 잃은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우리나라와 우리의 이상을 지킨 모든 이들을 기린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어 "어떤 테러 행위도 본연의 우리를 절대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퇴임 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워싱턴DC에서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후원금 모금행사를 직접 주최한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두 번째 공식 행사 참여로, 지지부진한 민주당의 부활을 위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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