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만든 레드카펫…에버랜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핼러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붉은 꽃을 테마로 한 새로운 꽃축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을 오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서 펼쳐지는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은 붉은 꽃으로 레드카펫을 펼쳐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초대한다는 것이 콘셉트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 천일홍, 풍접초, 샐비어 등 붉은색을 띠는 30종의 꽃 20만 본으로 정원을 가득 채우고, 설악초와 백묘국 등 흰 꽃과 그린,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의 가을꽃도 함께 심어 풍성함을 더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자이언트 슈즈, 레드카펫 터널, 꽃 그네, 와인 존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 스폿을 마련했다. 특히 가든 중앙에 지름 10m, 높이 3m 크기의 거대한 '플라워드레스 포토 스폿'이 설치돼 '인생사진'에 도전할 만하다.
축제 기간에는 식물전문가와 함께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을 산책하며 가을꽃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실내 가드닝 노하우도 배울 수 있는 '더 레드 가든 투어' 프로그램을 특별히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1∼23일과 28∼30일 등 6일간 하루 1회씩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1만5천원.
아름다운 포시즌스 가든을 배경으로 한 SNS 인증샷을 '레드플라워페스티벌'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객에게는 에버랜드가 축제 기간 매주 우수작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주말마다 포시즌스 가든 현장 이벤트 부스에 현장 사진 인증샷을 제시하면 '플라워 마스크'를 하루 500명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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