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6.15

  • 37.64
  • 1.45%
코스닥

743.06

  • 4.87
  • 0.66%
1/3

춘천 시립도서관 9일 개관…'복합문화공간' 기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춘천 시립도서관 9일 개관…'복합문화공간' 기대

장난감·어린이도서관도 함께 열어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춘천 시립도서관이 2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9일 개관 행사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 춘천시 석사동에 터를 잡은 도서관은 연면적 7천70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이는 삼천동의 옛 시설보다 1.6배 넓은 공간으로,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일반 서적을 비롯해 전자책, 어린이 도서 등 12만4천여권의 장서를 갖췄다.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이 마련됐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512㎡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크다.

자석 놀이부터 인형, 퍼즐, 미끄럼틀 등 645종 1천53개의 장난감을 갖췄다.

교육활동, 신체놀이, 창작놀이 등 주제별로 꾸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수유ㆍ휴식 공간도 함께 준비됐다.

어린이도서관은 도서 4만4천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부모가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줄 수 있다.




2층 제1자료실과 3층 제2자료실은 총 14만1천여권의 장서를 보관하고 있다.

자료실은 총 254개의 좌석이 있고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콘센트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도서관은 3면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넉넉한 터와 숲길을 마련해 산책과 사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과 매주 금요일은 휴관한다.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장난감 만들기, 아빠와 도서관 나들이, 별자리 탐험, 웹툰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u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시립도서관 개관이 평생교육도시로 향하는 춘천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