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레스토랑, 4만원대 세트 메뉴 파격 출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호텔서울이 11월 30일까지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 4만9천원짜리 세트 메뉴를 파격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내 특급호텔 식당에서는 5만원 미만의 세트메뉴가 거의 없다고 롯데호텔은 전했다.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 등 3개 식당은 4개 코스를,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는 3개 코스의 세트메뉴를 각각 내놓는다.
한식당 무궁화는 북극해에서 갓 잡아 냉동해 신선함을 유지한 은대구를 전남 고흥산 유자로 만든 무궁화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구운 은대구구이, 기순도 명인의 된장에다 기장멸치를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 등을 제공한다.
일식당 모모야마도 일본인들이 간편하게 즐겨 먹는 소고기 버섯 덮밥 또는 모모야마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우동 국물이 일품인 소고기 우동, 계절 샐러드, 새우튀김, 디저트를 내놓는다.
중식당 도림은 '중식요리의 거장' 여경옥 셰프 추천 유린기 등을 식사 주요 메뉴로,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는 이탈리아 정부 인증 '마스터 셰프'인 세바스티아노의 해산물 스파게티, 마르게리타 피자 등을 각각 준비했다.
홍성원 롯데호텔서울 식음팀장은 "그동안 기념일이나 접대 등 중요한 자리를 빛낼 장소를 고민하는 시청과 광화문 일대 직장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특급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세련된 서비스와 고품격 메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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