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회복지시설 등 37곳에 태양광 발전 무상설치

한화그룹, 사회복지시설 등 37곳에 태양광 발전 무상설치

'해피 선샤인' 캠페인…참전 유공자 주택 등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치원하는 '해피 선샤인' 캠페인의 신규 지원 대상 3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피 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사회공헌에 접목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이를 통해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천527㎾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37곳의 총 발전용량은 252㎾h로, 일반주택 8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 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시설에는 참전유공자 주택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많은 규제를 받는 군부대 인근 마을의 복지시설 등도 포함됐다.

그룹 관계자는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초등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특히 중국에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나무심기 활동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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