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 재제조·도시광산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원 순환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7 재제조·도시광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제조(remanufacturing)는 사용 후 제품을 분해·검사·재조립해 원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을 말한다. 도시광산(urban mining)은 폐기물에 축적된 금속자원을 회수해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일을 의미한다.
이날 재제조 분야 콘퍼런스에서는 제품 유통구조 개선방안, 원제조업계와의 상생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시광산 분야에서는 기술·법 개정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재제조·도시광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산업부장관 표창 5점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제10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개막식도 열렸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부품, 디지털 복합기, 토너카트리지 등 다양한 재제조 제품을 선보인다.
원동진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재제조·도시광산은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4차산업의 전후방 산업으로도 중요하다"며 "정부는 제도개선을 포함한 관련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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